8월도 지나가도 9월로 접어들면서 추석 연휴를 이용해 모발 이식수술을 하려는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가나 연휴기간을 이용해 수술하는 이유로는, 일반적인 경우라면 모발이식수술은 적어도 4시간 이상의 시간이 걸리고, 모발이식 수술후 주위 사람들이 수술한 것을 쉽게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사회생활 하는데 지장이 없으려면 3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모리치피부과 오준규 원장이 전했다.
최근 들어서는 20대의 남녀 대학생과 직장인들의 탈모인구가 늘어나면서 연휴를 이용해서 모발이식 수술을 받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점차 젊어지고 있다.
모발이식 수술 방법으로는 절개법과 비절개식의 2가지 방법이 있는데 탈모가 심하지 않아서 한 번의 수술로 끝날 수 있는 경우라면 결과가 더 자연스러운 절개식 수술을 택하는 것이 좋다. 탈모가 심해서 한 번의 수술로 끝나기 어려운 경우에는 절개식과 비절개식 방법을 혼용하는 것이 좋은데 이렇게 하면 수술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많은 개수의 모발을 이식할 수 있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수술 후 통증도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또한 요즘에는 하루에 절개식과 비절개식 방법을 동시에 시행하는 수술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 방법은 수술 시간이 8-9 시간 정도로 오래 걸리기는 하지만 하루에 두 가지 수술의 장점을 모두 살리면서도 많은 모발을 이식할 수 있다고 한다. 모리치피부과의 오준규 원장은 탈모초기에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서 탈모의 원인과 탈모형태 등을 검사받은 후 약물과 일정 부분 관리로도 탈모가 예방, 관리 될 수 있는 경우가 있기에 유전적으로 대머리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미리부터 꾸준히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