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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대출보다 '일자리 마련'이 절실하다"

"대출보다 일자리가 더 절실하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5일 1년 이내 100만원 이상 대출경험이 있는 20~50대 성인남녀 중 금융소외계층 600명을 대상으로 가장 필요한 정부정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34.8%가 '일자리 창출'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뒤를 이어 '보금자리주택 등 주거안정 지원'(16.7%)이라는 답이 두 번째로 많았고 '햇살론 등 개인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13.7%), '영유아 보육 지원'(7.5%), '금융채무불행자 신용회복 지원'(7.3%), '학자금 지원'(6.3%), '의료비 지원'(6.0%), '창업 지원'(5.2%), 기타(2.5%) 순이었다.

자산관리공사는 "국민들이 생활자금 소액대출로 돈을 얻기보다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응답자 중 70.2%는 '서민금융제도의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답했고 공감하지 못한다는 응답자는 29.8%가 나왔다. 공감하지 못한다는 응답자 중 55.8%는 '조건이 까다로워 혜택을 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