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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체육활동 빈부격차 줄인다

현대사회에서 체육활동은 이제 단순한 운동 수준에 머무르는 것에 이어 '삶의 질'까지 높여주고 있다.

그러나 체육활동에서도 양극화가 심해져 금전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체육활동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통계상으로도 나타나 있다. 2008년 국민생활체육참여실태 조사 결과(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소득수준 100~150만원에 이른 서민들 중 61.6%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의 생활체육참여율도 7%에(2009년 장애인 생활체육 실태조사)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취약계층의 생활체육참여율을 제고하고 신종 스포츠 수요 및 변화하는 시민고객의 체육 욕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민간 체육단체의 사업 지원에 나섰다.

지난 6월 실시한 1차 공모사업에서는 노인, 장애인,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11개 사업을 선정하여 지원한 바 있다.

이달 19∼31일까지 진행되는 2차 공개모집은 소외계층 체육활동 지원, 생활체육 프로그램(대회) 지원 2개 분야로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최소 104백만원에서 최고 1500만원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생활체육 프로그램(대회) 지원 분야는 가족, 직장인, 학생 등 일반 시민고객을 대상으로 생활체육활성화 목적에 부합하는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 및 대회를 개최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자격은 서울특별시에 주사무소를 둔 체육관련 비영리 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된 단체로서 인건비, 사무실 운영비 등 경상적 경비를 자체 충당할 수 있고 사업 장소를 확보할 수 있는 운영 능력이 있는 단체이다.

심사기준은 사업계획(20%), 사업내용(40%), 기대효과(20%), 단체역량(20%)로서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될 예정이다.

지원신청은 8월 31일(화)까지 서울특별시 체육진흥과 (서울특별시청 을지로청사 2층)로 하면 되고 신청서식은 서울특별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 게시되어 있으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단체는 2010년 9월 중 홈페이지에 게시 및 선정된 단체에 대하여 개별 통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