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5)와 이혼한 엘린 노르데그렌(30)이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노르데그렌은 25일 미국에서 발매된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지옥에 다녀왔다"며 작년 11월 말 남편의 불륜 스캔들이 터진 후 겪은 심적 고통을 토로했다.
이어 노르데그렌은 “세인들이 세가지만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자신은 단 한번도 우즈에게 폭력을 가한 적이 없었고, 우즈의 불륜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으며, 결혼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 정말 노력했다는 것”고 주장했다.
그녀는 남편이 여러 여인과 불륜을 저지른 사실이 속속 밝혀지면서 "완전히 뒤통수를 맞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떻게 내가 그런 일을 몰랐을까"라고 말했다.
끝으로 노르데그렌은 남편의 외도에 대해 "엄청난 충격을 받았으며 배신이라는 말은 충분치 않다"고 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