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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이전의 지하철은 목적지를 빠르게 도착할 수 있게 해주는 운수기능만을 해왔지만 최근 역사내에서 문화·축제·이벤트의 장으로 변화됐다.
연중 곳곳에서 벌어지는 지하철 예술무대와 미술작품을 관람하고 전시할 수 있는 경복궁역 서울메트로 미술관 등 지하철 전시관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는 서울메트로가 새로운 문화사업 발굴을 위해 대학생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서울메트로는 내달 12일까지 '서울메트로 신규문화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내 2년제이상 대학생 또는 휴학생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시상을 통해 금상 1팀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고 은상 2팀은 상금 50만원을 지급한다. 동상 5팀은 상금 20만을 준다.
서울메트로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하철의 문화공간을 더 발전시켜 시민들에게 더 나은 문화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공모전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공모전에 이어 시민노래자랑, UCC공모전, 틴틴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접수될 학생들의 기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도 잘 살려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