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에서 감독과 선수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포르투갈의 출신의 두 축구영웅 주제 무리뉴(47)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가 2018년 스페인/포르투갈 월드컵 공동유치에 앞장섰다.
2018년 월드컵은 지난 월드컵이 유럽과 비유럽에서 번갈아 개최된 점을 볼 때, 유럽 개최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지난 달 31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은 “무리뉴 감독과 호날두는 스페인/포르투갈이 공동개최를 노리고 있는 2018년 월드컵 유치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2018년 월드컵 유치신청 국가는 스페인과/포르투갈을 비롯해서 미국, 호주, 잉글랜드, 러시아, 벨기에/네덜란드가 나섰다.
현재로서는 지난 1966년 월드컵 개최이후 52년 만에 월드컵 유치를 노리는 잉글랜드가 유력한 상황. 이에 스페인/포르투갈 월드컵 유치위원회는 현재 상황을 뒤바꿀 만한 특단의 조치로 전세계적인 축구팬들에게 인지도와 영향력이 있는 무리뉴 감독과 호날두를 전면 내세워 유치경쟁에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피력했다.
이에 발맞춰 무리뉴 감독과 호날두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발데베바스 훈련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실사단을 만나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스페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FIFA 실사단에게 훈련장의 시설을 소개하며 “완벽한 곳이다”라고 말하는 등 스페인의 축구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이에 스페인의 하임 리사베츠키 체육장관은 “두 사람의 유치 홍보는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라며 무리뉴 감독과 호날두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FIFA는 모든 실사를 마친 뒤 오는 12월 2일 2018년 월드컵 유치국과 2022년 월드컵 유치국과 함께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