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터키 대표팀 감독이 유로 2012 예선전에 나설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히딩크 감독은 1일(한국시간) 유로 2012 예선 A조 카자흐스탄전(4일)과 벨기에전(8일)에 나서는 25명의 터키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그동안 체력과 기동력을 중요시한 히딩크 감독은 그의 스타일에 맞게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이번에 새로 발탁된 괴칸 잔(갈라타사라이)은 1m94의 장신 수비수로써 지난 시즌 부상으로 16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 시즌도 아직 단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했지만 기동력이 뛰어난 이유 하나만으로 히딩크의 눈에 들어왔다.
외메르 에르도잔(부르사스포르)역시 34세의 베테랑 수비형 미드필더로 터키리그에서는 수준급 미드필더지만 아직까지 대표팀 경력이 없다. 그 또한 둔탁하지만 기동력과 활동량에 높은 점수를 받아 히딩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반면 히딩크 감독은 기술은 좋지만 체력과 기동력이 좋지 않은 볼칸 센(부르사스포르)과 대인 마크 능력이 좋지만 기동력이 떨어지는 수비수 에게멘 코르크마즈(트라브존스포르)는 대표팀 엔트리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