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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방, 이번 가을 시즌 H&M을 위한 독점 코렉션 디자인

H&M은 차기 디자이너 콜레보레이션을 함께할 주인공으로 21세기의 가장 영향력있는 패션 브랜드 중 하나인 랑방(Lanvin)을 소개한다. 랑방의 아티스틱 디렉터인 알버 엘바즈(Alber Elbaz)와 남성복 디자이너인 루카스 오센드라이브(Lucas Ossendrijver)에 의해 디자인되는 이번 콜렉션은 오는 11월 23일에 전 세계 200여개의 H&M 매장에서 런칭될 예정이다.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콜렉션은 매장 발매 3주 전인 11월 2일에 그 내용이 세상에 전격 공개될 예정으로, 이미 Lanvin for H&M의 런칭에 대한 기대감은 올해 패션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H&M은 저희에게 콜레보레이션을 요청하며 그저 더 낮은 가격의 옷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 아니라 저희가 랑방에서 창조해 온 패션에 대한 꿈을 더 넓은 소비자층이 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했지요. 전 과거에 매스 마켓을 위한 콜렉션은 만들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번 H&M 콜렉션을 맡게 된 건 이번 기회로 랑방을 대중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H&M을 보다 럭셔리하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흥미롭게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이번 콜렉션은 서로 양극의 성향을 가진 두 브랜드가 전세계 남녀에게 기쁨과 아름다움을 전해주고자 하는 공통된 철학을 가졌기에 함께 이루어낼 수 있었던 특별하고 매우 예외적인 경험이었습니다”라고 랑방의 아티스틱 디렉터인 알버 엘바즈가 밝혔다.

지난 2001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직을 맡으며 랑방에 몸담기 시작한 이래 알버 엘바즈는 1889년에 잔느 랑방(Jeanne Lanvin)에 의해 창립되어 프랑스 파리에 기반을 둔 랑방을 아이디어와 창의력이 넘치는 강력한 패션하우스로 변모시켜왔으며, 리본, 보우 장식, 진주, 끝이 풀린 듯한 단처리, 화려한 색상, 메탈릭 장식 등등 지난 10여년간 가장 주목받은 트렌드 다수를 탄생시켜왔다. 또한 컷에 정통하며 소재를 보는 안목이 탁월한 알버 앨바즈의 디자인에는 자신만의 시그니처가 담겨 있어 랑방의 옷은 한 눈에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지난 2006년, 남성복 라인을 런칭한 이후 알버 엘바즈는 남성복 패션 또한 변모시켜왔으며, 남성복에 편안하고도 우아한 느낌을 불어넣음으로써 여성복 못지 않은 특별함을 선보이고 있다.

랑방은 가장 최근에 H&M과 콜레보레이션 콜렉션을 함께하는 브랜드로서 현재까지 H&M은 칼 라거펠트, 스텔라 매카트니, 꼼 데 가르송, 소니아 리키엘 등의 디자이너 콜렉션을 선보여 왔다. 이번에 H&M은 새로운 시도로 특별 동영상을 통해 Lanvin for H&M 콜렉션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 동영상은 오는 11월 2일, www.hm.com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이 동영상 런칭에 이어 3주 후, 소비자들은 기다려 온 Lanvin for H&M 콜렉션 상품들을 매장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