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에 의하면 중국의 8월 자동차 판매량은 121만 5,500대로 전년동월과 전월 대비 각각 55.7%, 15.1% 증가했다. 최근 1~2개월 주춤했던 자동차 판매 증가세가 다시 확대됐고 재고도 줄고 있다.
자동차 생산량은 120만 4,200대로 전월 대비로는 2.74% 줄었으나 전년동월비 10.2% 늘어났다. 승용차 판매량은 97만 7,300대로 전월비와 전년동월비 각각 18.85%, 59.3% 늘었고 생산은 92만 9,600대로 전월 대비 2.06% 감소했지만 전년동월비 12.6% 증가했다. 친환경에너지 차량의 경우 보조금 지원의 영향으로 12만 9,600대가 팔리면서 전월 대비 32% 증가했고 전체 승용차 판매의 13.3%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상용차 판매는 전월에 비해 소폭 증가에 그쳤고 생산은 전월비 5% 줄었다.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는 “신규 모델 대량 출시, 친환경에너지 차량 보조금 지원, 할인판매 등으로 9월에도 자동차 판매가 양호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