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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신세계 기프트카드'로 상품권 시장 진출

신세계는 6일부터 선불카드형 상품권인 '신세계 기프트카드'를 신세계백화점 8개점과 이마트 128개점에서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프트카드로 신세계는 신용카드사를 중심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기프트카드 시장에 진출해 전체 상품권 시장 규모 확대에 나선다.

기프트카드는 10만원, 30만원, 50만원짜리 정액식 카드와 사용자 임의로 1만원 단위로 충전할 수 있는 비정액식 카드가 있다.

기존 종이형 상품권의 경우 온라인몰에서 사용하려면 등기 우편으로 상품권을 보내 포인트로 전환 받아야하는 등 사용에 불편함이 많았다.

그러나 기프트카드는 종이형 상품권과 달리 온라인 몰에서 바로 결제 가능하며 필요할 때마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상품권 코너에서 충전해 쓸 수 있으며 오염이나 구겨짐 없이 유효기간 5년동안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백화점 8곳과 이마트 23곳에 설치된 맞춤형 카드 제작기로 정해진 디자인 외에도 소비자가 원하는 이미지나 문구 등으로 카드를 꾸밀 수 있다.

신세계 기프트카드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조선호텔, 스타벅스 등 신세계 관계사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신세계는 올해 말까지 기존 상품권 제휴처로 사용처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최근 급성장하는 기프트카드 시장을 겨냥해 충전식 카드형 기프트카드를 내놨다. 온라인 몰에서 사용할 수 있어 젊은 층의 이용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상품권 샵을 이용해 충전이 가능하고 잔액환불이 편리해 명절이나 기념일용 선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