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부터 나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이 국내외 해양분야 관계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올해 들어 4회째 포럼을 갖은 이번 WOF는 '기후변화와 해양의 도전'을 주제로 기후 변화로 인한 해양 환경의 위기를 알리고 해결하려는 '블루 이코노미'에 대해 포괄적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순수 학술적 내용뿐 아니라 해양산업계의 다양한 연구개발 노력과 성취 결과들, 관련 전시행사까지 포괄하는 종합컨벤션으로 진행된다.
또한 올해의 공동의장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 전략가로 불리는 홍승용 녹색성장해양포럼 회장(전 해양수산부 차관 및 인하대 총장)과 글로벌 해운·물류기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세계 해양학계의 대표 여성학자 빌리아나 시신생(Biliana Cicin-sain) 미 델라웨어대 교수(유네스코 GOC 공동의장) 등 3명이 확정되어 8개의 메인세션과 6개의 특별 세션들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올해 WOF에서 '제4회 대한민국 해양대상' 시상식과 '제1회 대한민국 해양디자인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들은 행사 직전에 공개된다.
WOF 조직위 관계자는 "매년 2배씩 성장하고 있는 세계해양포럼이 대한민국을 세계 해양 정보교류의 중심지로 새롭게 인식시키는 것은 물론 향후 '세계 5대 해양강국'(Ocean 5)으로 향하는 국가 목표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