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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추미애·조경태, 당대표 출마선언

민주당 10.3 전당대회에 추미애 의원과 조경태 의원이 가세, 7일 출마 공식 선언을 가졌다.

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이날 "함께 뛰는 '동행 정치'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당 대표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추 의원은 "더 이상 뺄셈 정치로 당력을 소모해서도, 속 좁은 사익 정치로 국민을 실망시켜서도 안된다"면서 "겸허한 마음으로 동행정치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누구도 배제되거나 소외되지 않고, 함께 희망과 꿈을 만들고 어려움과 고통을 나눌 수 있는 당으로 나가야 한다"며 "함께 뛰는 민주당으로 함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조경태 의원 역시 "승리 정당, 전국 정당을 만들겠다"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

조 의원은 특히 "민주당은 특정 지역에만 안주하는 기득권 정당으로 전락했다"며 "유일하게 부산에서 민주당으로 당선된 경험을 토대로 당을 더 강하게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지난 7·28 재보궐선거를 거론, "호남지역에서 반민주당연대가 구축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며 "무기력하고 무능한 정당의 모습에서 국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수권 정당의 모습으로 환골탈태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상을 바꾸는 젊은 피와 세상을 바꾸는 소중한 한 표가 만나 2012년 총선 승리와 정권 창출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