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전 1시 46분쯤 경기도 부천시 상동 540-41번지에 위치한 홈플러스 부천 상동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일어나 발생 4시간여만인 약 6시쯤 완전 진압됐다.
불은 지상 3층, 지하 1층짜리 대형마트 건물 중 주차장과 문화센터로 쓰이는 3층의 2540㎡ 가운데 절반가량인 1240㎡를 태우며 소방서 추산 5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영업이 종료된 후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홈플러스 건물의 3층에서부터 불이 나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새벽에 리모델링을 위한 공사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인근 주민들은 새벽 2시부터 검은 연기와 함께 매캐한 냄새가 나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전했다.
불이 난 홈플러스 부천 상동점의 3층 매장은 지난 4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천창 쪽에서 불깃이 솟았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홈플러스는 화재 정리와 안전 점검을 위해 이날 상동점 영업을 하지 않고 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영업을 재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