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사 8만명 감원 단행할 듯
글로벌 금융사들이 매출 둔화로 향후 18개월간 8만명 규모의 직원을 감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금융 전문가 메리디스 휘트니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휘트니는 "올해는 월가 금융사들이 10년간 유지해온 수익 모델에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그린 HSBC회장 英 장관 발탁
스티븐 그린 HSBC홀딩스 회장(61)이 영국 정부의 장관직을 제안 받고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HSBC는 7일 그린 회장이 내년 1월부터 정부에서 일할 것이며 그의 후임을 찾고있다고 밝혔다. 현지언론들도 그린 회장이 캐머런 내각의 통상장관에 발탁됐다고 보도했다.
EU 재무장관들, 은행세 도입 등 논의
유럽연합(EU) 국가의 재무장관들이 7일(현지시간) 은행세 도입 등에 대한 논의에 착수한다.
AP통신에 따르면 EU 재무장관들은 서울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날 회의에서 금융위기 재발 방지와 금융안전망 확보 차원의 은행세 도입을 주요 의제로 택했다.
日 기준금리 0.1% 동결…기존 정책 유지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현행 0.1%로 동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BOJ는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동결을 만장일치로 결정하고 기존의 유동성 공급 조치도 유지하기로 했다. BOJ는 2008년 12월 이후로 기준금리를 동결해왔다.
러시아 곡물 대란, 장기화 조짐
세계 곡물시장을 강타한 러시아발(發) 밀 파동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라고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가뭄 여파로 내년 러시아 밀 수확량이 예상보다 저조할 거란 관측 때문이다. 6일 유럽시장에서 밀 가격은 톤당 234.25유로로 치솟았다.
시나붕 화산 재폭발..가장 강력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섬의 시나붕 화산이 7일 또다시 폭발했다. 특히 이날 폭발은 화산으로부터 25㎞나 떨어진 마을로까지 화산재가 날아올 만큼 지난주 4세기만에 다시 활동을 시작한 이후 가장 강력한 것이었다. 인도네시아에는 129개의 활화산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