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는 흔히 아이들이 타는 ‘첫 번째 자가용’으로 불린다. 어른들이 첫 차를 고를 때 심혈을 기울이듯 엄마들도 유모차 선택에 고민을 거듭한다. 높아지는 관심만큼 이제는 안전하기만 하거나 외양만 독특하다고 해서 엄마들의 선택을 받긴 어려워 지고 있다. 각양각색의 장점을 자랑하는 유모차 중 독특한 기능을 접목해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모차를 소개한다.
◆ MP3 연결까지? 노래 나오는 유모차
음악이 나오는 유모차가 있다. 유모차에 MP3를 연결하면 유모차 차양 내부에 내장된 스피커에서 음악이 흘러 나온다. 음악으로 아기의 감성을 자극해 줄 수도 있고 영어 동요나 동화를 들려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영어 교육도 가능하다. 이 유모차는 독일 프리미엄 유모차 아이쿠의 프리모사운드(Primo Sound/78만5천원)로 프리미엄 유모차가 갖춘 기본적인 안전성을 모두 갖췄을 뿐만 아니라 음악이 나오는 독특한 기능으로 최단기 판매 완료 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 12개의 통기구로 숨쉬는 유모차
요즘같이 늦더위가 기승하는 여름 아이를 유모차에 태울 때 가장 큰 고민이 되는 것은 아기가 땀띠라도 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특히 아토피를 앓고 있다면 더욱 고민은 깊어진다. 스페인 유모차 제인의 크로스리버스(JANE CROSS REVERSE/115만원)는 시트 좌석 및 등받이에 총 12개의 통기구를 장착, 아기의 땀을 신속히 증발 시켜준다. 아기 피부가 닿는 시트 내면은 최고급 의류 소재로 통기성을 높였다. 이는 땀을 신속히 증발시켜 아기에게 항상 상쾌한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여러 번 세탁해도 소재의 특징이 변하지 않는다
◆ 360도로 회전하는 3D 유모차
유모차를 선택 할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양대면 기능’이다. 아기가 엄마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 정서적 안정을 가져온다고 알려진 이후 중요한 기능으로 인식 되어 왔다. 이제 양대면 기능은 유모차의 기본 ‘스펙’으로 받아들여질 정도. 양대면 기능에서 더욱 진화한 360도 회전이 가능한 유모차가 등장했다. 미국 유모차 브랜드 오르빗 G2(Orbit G2/ 트레블 팩 220만원)는 세계 최초 360도 회전되는 유모차로 오르빗 특허기술인 ‘스마트 허브’를 이용해 아이가 원하는 모든 방향으로 360도 회전된다. 좌석 분리 없이 원터치로 조작이 가능해 편리함을 더했다.
◆ 운전할 땐 카시트로 변하는 유모차
운전을 하는 엄마들에게 유용한 유모차도 있다. 카시트의 대명사 브라이텍스는 평상시에는 유모차로 사용하다가 간단한 설치 방법으로 카시트 호환이 가능한 샤프롱 트래블 시스템(Chaperone TravelSystem/86만5천원)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바구니형 카시트, 차량용 안전 베이스와 유모차로 구성되어 있고 유모차에 카시트 장착탭이 내장 되어 별도의 아답터 장착 없이 안전하게 카시트를 장착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