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그맨 윤석주에 이어 김진철까지 개그맨의 결혼이 이어지며 그들이 입은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이 공동으로 찾은 곳은 남산중턱에 위치한 봄바니에 웨딩샵이다. 봄바니에 장준영 대표를 통해서 연예인들이 입은 드레스에 대해 알아보자.
지난 토요일 KT여의도웨딩컨벤션에서 결혼식을 올린 개그맨 김진철의 신부 김현정 씨가 입은 드레스는 세계 유명 브랜드인 스페인의 프로 노비아스에서 직수입한 드레스로 신부를 위해서 새롭게 피팅된 것이라고 한다. 신부의 보통 키를 좀 더 커보이게 하기 위해 전체적인 실루엣은 하이웨이스트 라인으로 잡았으며 러플 장식을 가미한 드레스는 신부를 더욱 사랑스럽고 고귀한 느낌으로 보이게 해준다는 것.
장 대표는 김현정 씨가 입은 드레스는 국내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튤과 노방의 혼합 소재이며 장식의 재료로는 스왈롭스키와 진주, 작은 미카도 리본으로 고급스럽게 표현된 드레스라고 전했다. 신랑인 김진철의 턱시도는 롯데호텔 명품 봄바니에 양복점의 2010 F/W New collection으로 깊은 V넥의 숄카라 턱시도라고 한다. 또한 결혼식 당일날 입은 턱시도는 검은색 실크 소재에 봄바니에 만의 독창적인 패턴 기법으로, 제2의 피부 같은 편안한 피팅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8월 결혼식을 올린 개그맨 윤석주의 신부 박경민 씨의 경우, 피부가 곱고 밝은 편이고 키는 보통이기에, 결혼식 날 신부의 키가 커 보이면서 화려하게 돋보일 수 있도록 위쪽은 타이트하고 아래로 내려올수록 볼륨감이 넘치는 드레스로 꾸몄다고 전했다. 어깨라인과 등이 파여 신부의 희고 고운 외모를 돋보이게 하는 스윗드레스로 신부의 심플함을 강조하는 본식드레스.
신랑인 윤석주의 경우에는 봄바니에에서 만든 100% 수제 턱시도를 입었으며 예식 시에 좀 더 단정한 느낌의 스타일을 원해서 테일러드 카라의 수트를 선택했다. 네크라인의 깊은 V넥이 얼굴을 좀 더 가늘게 보이게 하며, 카라와 포켓 디자인에 실크 블랙 새틴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윤석주가 선택한 수트의 원단 또한 이태리 고급 원단으로, 멀리서 보아도 실크의 광택이 그대로 살아나는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