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2일 동남아중앙은행 협력기구(SEACEN) 사무국과 공동으로 '신흥시장국 지급결제시스템' 연수를 한국은행 본관 15층 소연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 싱가포르, 호주 등 17개국 중앙은행 직원 36명이 참석한다.
SEACEN(South East Asian Central Banks)은 동남아 중앙은행 간 정보·의견 교환과 공동조사 및 연수활동 등을 목적으로 1966년 발족된 협력기구로 회원은 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미얀마·네팔·필리핀·싱가포르·스리랑카·대만·태국·몽고·브루나이·피지·파푸아뉴기니·캄보디아·베트남 등 16개 나라의 중앙은행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연수과정은 참가자들에게 각국 중앙은행의 지급결제 정책, 운영 및 감시 등에 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정책수행 능력 배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