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GM대우가 출시한 준대형 세단 알페온은 국내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개발한 한국형 모델이다. 이전 스테이츠맨과 베리타스 완성차를 그대로 들여와 판매했던 것과는 달리 국내 정서에 맞게 단점을 보완하고 직접 다듬어 내놓은 차다. 따라서 GM대우가 한국시장에서 알페온에 대한 기대가 크다.
GM대우는 '알페온 런칭쇼'를 시작,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행사 뿐 아니라 구매차량에 대해 만족도를 높여 잠재적인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에 12일 알페온 구매자 만족도 향상과 초기 품질 확보를 위해 '고객의 소리 전문상담팀'을 발족해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담팀은 영업과 마케팅, 애프터서비스(AS), 파워트레인, 품질 등 전 부문에 걸친 알페온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고객센터와 웹 사이트 등을 통해 고객 문의를 확인하고 응대할 예정이다.
한편 보다 적극이고 빠른 고객 대응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인 '플라잉 닥터'(Flying doctor) 제도도 도입했다.
아울러 알페온 구매 고객이 차량을 인도한 후 7일 이내에 영업직원이 직접 방문해 차량 기능 활용법과 정비서비스에 대해 꼼꼼히 설명해 준다.
GM대우는 알페온 출고 이후 3년 이내 차량 무료점검을 비롯해 엔진오일 교환 4회, 에어컨 필터 교환 2회 등 일부 소모품을 무료로 교체해 줄 방침이다.
안쿠시 오로라 영업ㆍ마케팅 및 AS 부문 부사장은 "월드클래스 고급 세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문상담팀을 운영하여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