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도의 푸네대와 손잡고 청소년 대상으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LG전자와 한양대는 인도 명문 푸네대와 청소년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라이프스 그린 클래스(Life’s Green Class)’ 후원 협약식을 갖고 인도 초중고학생들에게 환경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인도 푸네시에 있는 푸네대학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LG전자 CRO(Chief Relations Officer) 김영기 부사장, 이서항 주뭄바이 총영사, 가데(W. N. Gade) 푸네대 교수, 최정훈 한양대 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후원협약에 따라 LG전자와 한양대는 ‘라이프스 그린 클래스’의 비용과 교육 컨텐츠를 지원하게 된다. 라이프스 그린 클래스는 LG전자와 한양대 연구원들이 특수차량을 이용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150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에 인도에서도 ‘라이프스 그린 클래스’는 동일한 특수차량을 이용해 푸네시 인근 500여개 초중고 학생 5만여명에게 과학원리를 통한 환경의 중요성을 전파할 예정이다.
푸네대는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환경을 고려해 LG전자와 한양대에 후원을 요청하여 환경 프로그램 ‘라이프스 그린 클래스’를 소개받았다.
앞서 LG전자와 한양대학교는 올해 3월부터 인도 현지 상황에 맞는 교육 컨텐츠 개발을 진행해 왔다. LG전자는 푸네지역에서 우선 운영하고 운영결과에 따라 지역을 확장해 수 년째 가전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는 인도시장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김영기 LG전자 부사장은 “인도 청소년들이 즐겁게 과학 원리를 배우면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환경, 빈곤, 질병 해결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