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현대산업개발, 마포구 아현 재개발 2곳 수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에서 재개발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아현 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과 12일 아현2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연이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아현 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지하 3층~지상 30층 5개동 규모로 총 463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927억원 규모로 현대산업개발은 단독 시공사로 선정됐다.

아현2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지하 4층~지상 25층 15개동 1259가구 규모로 SK건설과 공동수주했다. 이 가운데 현대산업개발은 629가구를 짓게 되며 지분은 1172억원 규모다. 두 사업 모두 2012년 착공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재개발·재건축 수주규모를 9개 단지, 1조7721억원으로 늘렸으며 연내 2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올해 수주단지 9곳 중 8곳을 서울 지역의 900억원 이상 대형사업으로 따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설명>현대산업개발이 지난 12일 수주한 서울 마포구 아현2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