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공연계가 뜨거운 할인 경쟁에 나섰다. 가족이 함께 보기에 좋은 '빌리엘리어트', '난타', 2030 세대들의 눈길을 끄는 '트라이앵글' 등이 바로 그것.
◆ 금세기 최고의 감동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빌리엘리어트'가 '풍성한 추석연휴! HAPPY 추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 19일 7시 30분 공연 ~ 9월 26일 2시 공연 / 총 9회 공연에 한해 추석 시즌 <빌리 엘리어트> 전 좌석 10% 할인 + 신한카드로 결제시 추가 10% 할인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추석기간인 21~23일 공연은 4ㅁ 이상 예매시 특별할인하는 '스페셜 추석 패키지'도 오픈했다. 오픈런으로 LG아트센터.
◆ 유쾌·코믹 '너와 함께라면'
코이소 가의 연례행사 준비가 한창인 어느 날, 장녀 아유미의 집에 40살 연상인 남자친구 켄야가 불쑥 방문한다. 켄야가 건실한 청년 사업가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가족들과 가족들에게 켄야의 나이를 숨겼던 아유미는 켄야의 갑작스런 등장에 당황한다. 엄마의 충격을 막기 위해 아버지 쿠니타로와 아유미, 그리고 아유미의 동생 후지미는 켄야의 존재를 자꾸만 숨기지만…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을 뿐! 과연 켄야와 아유미의 사랑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인가?
연극 '너와 함께라면'은 21~23일 공연에 한해 40% 할인 가격을 제시한다. 추석 기간 낮 4시 공연 추가. 오는 10월 31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1관.
◆ 세 남녀의 동거가 시자된다 '트라이앵글'
머지 않아 유명 소설가가 되리라 의심치 않는 작가 지망생 ‘도연’. 밤마다 시끄러운 노래와 기타 소리로 ‘도연’의 창작의지를 자근자근 밟아대던 옆집에 사는 락커, ‘경민’이 어느 날, ‘도연’의 집으로 쳐들어왔다! 스토커를 피해 도망 왔다던 ‘경민’은 뻔뻔하게 ‘도연’의 집에 눌러앉아버리고, ‘경민’을 찾아온 스토커 ‘영이’마저 그들과 함께 살겠다고 나선다. 황당하게 시작된 그들의 동거, 그런데 이거, 왠지 볼만하다.
'연극열전3' 일곱 번째 작품인 뮤지컬 '트라이앵글'은 추석기간인 21~23일 공연에 4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추석기간에는 특별히 낮 4시 공연도 추가했다. 내달 10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2관.
◆ 웃겨서는 안되는데, 웃기기만 하다 '앵콜 웃음의 대학'
1940년대 제 2차 세계 대전, 모두가 웃음을 잃어버린 비극의 시대. 극단 ‘웃음의 대학’ 전속 작가는 힘든 시대를 살고 있는 관객들에게 웃음을 전할 수 있는 작품을 공연하기 위해 검열을 신청한다. 이런 시대에 희극 따위는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냉정한 검열관. 그는 극단 ‘웃음의 대학’의 문을 닫게 하기 위해 대본 속 ‘웃음’이 있는 장면은 모두 삭제하라고 강요한다. 공연 허가를 받기 위해 검열관의 무리한 모든 요구를 받아들이며 대본을 수정하는 작가. 하지만 대본은 오히려 더 재미있어 지고 마는데….
연극 '앵콜 웃음의 대학' 역시 추석기간인 21~23일 공연에 한해 40% 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문화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관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추석기간 낮 4시 공연 추가. 오픈런으로 공연, 코엑스 아트홀.
◆ 가족과 함께 즐기는 특별한 공연 '난타'
공연 '난타'는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 보내는 추석, 특별한 가격에 난타를 만나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연은 명동 강북정동난타전용극장에서는 오는 26일까지 2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 관람 가능하다. 강남난타전용극장에서는 오는 30일까지 40% 할인된 가격에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윷놀이, 보물찾기 등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들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