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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상생경영 나섰다

최근 상생경영이 화두로 제시되자 SK건설 또한 ‘상생’을 위한 방안 마련에 발 벗고 나섰다.

SK건설은 지난 14일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면 구산리의 대명건영 진천공장에서 상생경영에 대한 간담회를 실시하며 협력업체의 애로사안을 경청, 이를 토대로 동반성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석경 SK건설 부회장과 김정석 대명건영 사장을 비롯해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대명건영은 강구조물공사(철골) 생산업체로 SK건설과 지난 21년간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간담회에서 윤 부회장은 SK건설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생협력 방안을 설명하고 협력업체의 의견을 수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SK건설이 제시한 상생협력방안은 SK건설은 ▲금융(자금)지원 ▲대금지급조건 개선 ▲기술(개발)지원 및 보호 ▲교육훈련 지원 ▲기타 상생지원 등 5대 지원과제로 요약되며 금융지원 프로그램인 '네트워크론'에 대한 설명회도 함께 진행됐다.

네트워크론은 협력업체에서 발주서만으로 자금 대출을 지원받고 기성확정 금액으로 대출금을 상환하는 대출 상품이다. SK건설은 지난 8월 SC제일은행과 약정계약을 체결해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진철 SK건설 사업지원부문 전무는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바로 SK건설의 경쟁력"이라며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