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기업 도약을 최우선과제로 삼고있는 CJ제일제당은 중소 협력사와 사업 파트너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제무대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업 협력 파트너들 역시 ‘국가 대표급’으로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신념이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협력사를 위한▲협력사의 개선방안 제안제도 ▲‘현장 중점 개선활동’ 지원 ▲전 협력사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적용 컨설팅 ▲CJ 파트너스 클럽 운영 ▲협력사 원가 혁신활동지원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로 제공 등 다양한 상생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3월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위기에 빠진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CJ그룹 상생협약 및 공정거래 선포식’에 참여해 협
력사 지원을 위한 상생협약 기금 100억원을 조성해 우수업체에 자금을 대여하고 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의 ‘하도급 상생협약 3대 가이드라인’의 전면 도입과 동시에 순수 현금결제 비율을 현재 28.25%에서 33.25%로 5%포인트 더 높이기로 했다. 또한 CJ제일제당은 협력사가 스스로 원가, 기술, 품질 등 생산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혁신활동을 펼치며 의미 있는 성과들을 기록 중이다. 협력사에 제품의 기준을 요구하고 감시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공정 개선, 클레임 예방활동, 원가절감 혁신 등을 위한 컨설팅 제도를 운영하여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는 협력사 육성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막걸리와 천일염 등 최근 업계의 이슈를 모으고 있는 신규 사업 분야에서도 지역,사업 파트너들과 상생할 수 있는 사업 전략을 추진 중이다. 기존 막걸리 업체들의 사업영역을 보호하고자 제조는 하지 않고, 업체들의 취약점인 유통과 연구개발, 품질관리를 도와 막걸리 품질 향상을 선도하고 있다.
천일염 사업에선 CJ제일제당과 신의도 염전주들이 약 절반씩 지분을 투자해 신의도 산 소금으로 ‘오천년의 신비’를 생산하는 신의도천일염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새로운 사업회사에서 CJ의 지분은 52%, 현지 어민들의 지분은 48%로 천일염 생산 공장의 절반가량이 현지 주민들의 몫이기 때문에 이번 공장 완공에 따른 현지의 기대가 높아 상생활동의 좋은 사례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