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0년도 7․9급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이하 공채시험) 최종합격자 540명과 중증 장애인 특별임용시험 최종합격자 9명을 확정․발표했다.
7․9급 공채시험의 경우 일반행정․사회복지 등 행정직군 합격자가 348명, 토목․건축 등 기술 및 연구․지도사직군 192명으로서 장애인 구분모집 7개 직류 19명, 저소득 구분모집 4개 직류 9명을 포함하고 있다.
지방직 공무원 시험 중 유일하게 지역제한을 두지 않고 있는 서울시 공무원 공채시험에는 올해에 전국으로부터 약 8만7800명이 출원하여 평균 15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증장애인 특채시험 역시 10명 모집에 333명이 응시하여 평균 3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공채시험 최고경쟁률은 544:1을 기록한 지방세 9급으로 6,530명 중 12명 모집했다. 중증장애인 특별임용시험 최고경쟁률은 126:1의 사회복지 9급으로 126명 응시해 1명을 모집했다.
최종합격자 통계를 보면 전체합격자 540명 중 여성이 328명(60.7%)을 차지하여 공직시험에 여성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연도의 여성합격자 비율은 지난해에 57%를 기록했고, 지난 2008년에는 61.8%, 2007년에는 61.4%, 2006년에는 58.5%를 기록했다.
합격자 학력별 집계에서는 전체 합격자 중 537명이 전문대학 졸업이상이고, 423명이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보이고 있다.
합격자의 거주지별 분포를 보면 서울 21.3%(115명), 인천․경기 46.7%(252명), 기타 시․도 32.0%(173명)으로서 서울 외 지역의 거주자가 78.7%(425명)을 차지함으로써 서울지역 거주자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중증 장애인 특별임용시험은 장애정도가 심한 이들의 공직 진출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채시험에서의 장애인 구분모집과 별도로 작년(‘09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이다.
최종합격자들은 28일부터 30까지 3일간 인터넷 응시원서 접수사이트에서 서울시 임용후보자로 등록한 뒤 이후 임용․교육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서울시 본청이나 사업소, 자치구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