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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 개막식

"서울시가 디자인으로 행복해질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오전 10시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 개막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21일간 축제로 열리는 '서울디자인한마당'은 주요내빈과 시민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성대하게 치려졌다.

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디자인한마당은 지난해와 비교해 국내외 기업들의 참여가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늘어났다며 21일간 천만 시민과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디자인으로 행복해질 것 이다"라고 밝혔다.

서울디자인한마당 개막식에선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그린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 퍼포먼스는 재활용품을 악기로 활용한 에코오케스트라 노리단의 핑팽퐁 갈라쇼, 그리고 아이들의 웃음과 물소리, 새소리 등과 어우러진 어린이합창단의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퍼포먼스의 마무리는 무대 좌우에서 그린정원 파노라마의 화분을 든 어린이들이 등장하고, 디자인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생각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면 시민대표와 오세훈 시장이 함께 개막선언을 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특히 개막식에선 온라인으로 참가를 희망한 시민 1천명이 참석, 스마트폰을 이용해 개막 축하 메시지를 현장에서 선보이며 이 메시지는 대형전광판을 통해 행사장에 실시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