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폭우로 침수된 서울지하철, 정상 운행 완료

추석연휴 첫 날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운행이 중단된 지하철 운행이 재개됐다.

21일 오후 서울에 내린 집중호우로 운행이 중단됐거나 무정차 통과했던 지하철이 복구작업을 마친 뒤 운행이 재개됐다.

이날 오후 2시45분부터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승강장에 빗물이 유입돼 전동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서울메트로 측은 침수된 일부지역에 배수작업을 벌여 오후 8시50분께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같은 날 오후 4시30분부터는 지하철 4호선 서울역~사당역 구간에도 빗물이 유입돼 전동차의 양방향 운행이 전면 중단된 사태도 벌어졌다. 이에 서울메트로가 복구 작업 벌인 끝에 오후 8시20분께 정상운행을 되찾았다.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도 오후 3시40분께 침수돼 구로역~인천역 구간 운행이 중단됐지만 오후 6시32분께 통행이 재개됐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지하보도도 물이 발목까지 차 전경들이 지하철역 출입을 막았지만 전동차는 정상 운행됐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