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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빗물 저류조 8곳 추가 설치

서울시가 이번 추석 연휴 중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의 재발을 막기위해 시내에 빗물 저류조와 펌프장을 대폭 증설하는대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23일 오후 2시 오세훈 시장 주재로 남산 지하상황실에 있는 재난안전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수해 방지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 발표한다.

서울시는 빗물이 저지대 주택가 등지에 급속도로 유입되는 것을 막고자 빗물을 담아두는 저류조를 8곳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저지대에 빗물펌프장을 대폭 증설하고, 지하차도 등 도로의 침수를 막기 위해 하수관 처리 용량을 늘리는 방안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번 집중호우 피해를 본 시내 중소 상공인에게 청소비와 소독비 등 복구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21일 폭우로 1명이 무너진 축대에 부상하고 저지대 주택 9천여가구가 침수된 것으로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