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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가 업계 최초로 '재택업무 비즈니스 모델(BM)' 특허를 취득했다.
동부화재는 26일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재택업무 비즈니스 모델은 긴급출동 및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인터넷망과 VPN을 활용해 재택에서 근무가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IP 기반의 콜 시스템을 바탕으로 IP Phone, 웹 어플리케이션을 연동해 처리 프로세스를 구현하도록 돼 있다.
동부화재는 지난 2007년부터 재택업무 제도를 시행해 왔으며 4개월간의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콜센터 상담요원의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당시 9명이었던 재택근무자가 현재 전체 콜센터 직원 37.5%인 263명으로 확대, 현재 전체 긴급출동건의 40.7%와 계약변경 및 제지급 업무의 41.3%를 처리하고 있다. 또 인건비 및 사무실 운영비 등을 절감, 지난 2007년 재택근무를 실시한 이후 현재까지 70억원의 사업비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현재 재택근무 중인 이선희 슈퍼바이저는 "업무 특성상 집에서 업무가 가능하고 회사에서 모든 시스템을 설치해주기 때문에 출근을 해서 근무하는 것과 차이가 없다"며 "오히려 출퇴근의 고민을 덜어줘 고객 응대가 더욱 친절해 졌다"고 말했다.
동부화재는 앞으로 여성 경제인력의 일자리 창출과 워킹맘의 근무 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재택근무자의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더불어 재택근무를 계약 및 대출상담 업무로 확대하고 지방으로의 재택근무지 확대 및 웹사이트와의 연계를 통한 복합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 설명>
동부화재 한 직원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