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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하이투자증권 등급 '안정적' 평가

한신정평가는 지난 20일 한양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을 각 A, A+로 신규평가했다.

한신정평가는 평가시 고려한 요소로 ▲위탁매매부문의 상대적 열세 ▲인수 및 주선수수료와 자문수수료를 통한 수수료 수익다변화 ▲우수한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 ▲상대적으로 작은 자기자본 규모 등을 제시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었다. 한신정평가는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창출 능력과 우수한 재무구조를 고려할 때 양호한 현금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양증권은 1956년 3월 설립돼 1988년 3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증권사다. 최대주주 한양학원(16.3%)을 포함한 특수관계자가 지분 40.5%를 보유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투자은행(IB)부문과 자기매매부문을 특화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임직원 319명, 지점 16개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하이투자증권도 기업신용등급을 A+로 신규평가했다.
하이투자증권 평가 고려한 요소로는 ▲펀드 판매 등 자산관리부문의 우수한 경쟁력 ▲양호한 자산건전성과 재무적 안정성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 예정 ▲현대중공업 그룹의 영업 및 재무적 지원 가능성 등을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의 등급 전망도 '안정적'이었다. 한신정평가는 "회사의 수익성과 우수한 재무구조, 대주주에 의한 지원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안정적 현금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 최대주주는 2008년 9월 CJ에서 현대미포조선(현대중공업그룹)으로 바뀌었다. 현대미포조선(76.2%)을 포함한 특수관계자가 지분 76.2%를 보유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자회사인 하이자산운용과 영업연계를 통해 펀드 판매 등 자산관리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지점 수는 52개, 임직원은 95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