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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김종욱 찾기> 배우 체험 캠프 본격 시작

대학로 1등 흥행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배우 체험 캠프가 지난 6일에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종욱 찾기>는 지난 8월 약 한달 동안 온, 오프라인을 통해 배우 체험 캠프 참여자를 공개 모집해 업계는 물론, 일반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 배우 체험 캠프란 무대 경험이 전혀 없는 순수 일반인들이 실제 뮤지컬 배우가 되는 기회를 제공하는 아카데미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현재 공연 중인 무대를 이끌어 가고 있는 제작진이 강사진으로 참여하며 수강생들은 3개월 동안 기초 수업부터 노래, 춤, 감정 연기까지 집중 트레이닝을 받게 된다.

총 14명의 수강생을 모집 할 예정이었던 배우 체험 캠프에 약 5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주주 총회, 관객이 직접 뽑는 배우 오디션, 훈남 파티에 이어 ‘관객 체험 서비스’의 일환으로 본 프로그램을 준비한 <김종욱 찾기> 제작진은 다양한 연령층과 사연을 담은 지원 서류를 꼼꼼히 검토하며 지원자들의 뜨거운 열정에 또 한번 감탄했을 정도.

특히, 20년 동안 샐러리맨으로 살았지만 배우가 되고 싶었던 젊은 시절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밝힌 46세 남성 지원자는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첫 연습날 합격 소감에 대해 “나이 때문에 서류 심사에서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다” 라고 밝히며 이광조의 ‘오늘 같은 밤’을 완벽하게 열창해 ‘한국판 폴 포츠’ 탄생을 예고했다. 서류 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한 14명의 수강생들은 12월 핫 스테이지를 위해 뜨거운 열정과 함께 본격 연습에 돌입했다.

주주총회와 일반인 오디션 심사단, 그리고 배우 체험 캠프까지 2010년 <김종욱 찾기>의 관객 체험 소통이 어떤 성과를 이룰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영화 <김종욱 찾기> 또한 오는 하반기 개봉 예정이라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이슈는 끊임없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