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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맥주는 신제품 ‘드라이피니시 d’가 지난 8월 출시된 후 44일 만에 1000만병(330ml 기준) 판매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판매된 1000만병은 1초에 약 2.63병의 속도로 판매 돼야 거둘 수 있는 수치로 그동안 판매된 수치를 330ml 병맥주 길이로 환산하면 약 2300km에 달한다. 서울과 동경을 1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드라이피니시 d의 이 같은 인기에 대해 하이트맥주는 "개발기간에만 5년이 소요될 정도로 완벽을 추구해 제품을 탄생시킨 과정과 맥주의 맛을 새롭게 정의 내린 마케팅 활동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하이트맥주 측은 스마트 폰을 활용한 마케팅이나 트레일러, 카페의 테라스 등에서 여유롭게 시음을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한 디플 트레일러, 디 테라스 등 이색 시음행사가 까다로운 신세대 소비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작용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신은주 하이트맥주 마케팅 상무는 “드라이피니시 d는 슬로 앤 스테디 전략으로 소비자에게 제품의 맛과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브랜드 마케팅 방식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런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운 것은 소비자들이 그만큼 새로운 맥주에 목말라 있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