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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건축정책위, 도시정책 토론회 개최

대통령 직속 위원회인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28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우리는 어떤 도시를 만들어야 하나’를 주제로 도시 분야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국가건축정책위는 2008년 출범해, 국토환경디자인 개선과 건축문화 진흥을 위한 건축분야 중요정책을 심의하고 관계부처의 건축정책을 조정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관련 전문가의 현장 의견을 들어 실용적 건축정책을 수립하고자 마련했다. 서울대 정창무 교수가 ‘야만의 도시에서 야망의 도시로’라는 주제로, 협성대 이재준 교수가 ‘도시 삶의 질 제고를 위한 그린도시 조성’을 주제로, 제일엔지니어링 윤중경 사장이 ‘삶을 디자인하는 도시계획과 정책의 제안’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토론시간에는 산·학·연·관의 대표가 참가해 지정토론을 하고, 방청객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조경학회 등이 공동주관한다. 도시·건축분야 기술사 등 도시관련 산·학계 관계자,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현장의 다양하고 생생한 정책제안들을 듣고, 품격 있는 도시와 건축을 구현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앞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건축·도시정책을 수립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