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28~29일 양일 간 부산에서 '아시아 수출입은행장 회의'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 수출입은행은 2001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연례회의를 개최한다.
아시아국가들의 경제협력을 위해 매년 열리는 이 회의는 우리나라르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등 아시아 9개 수출금융기관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회원이다. 이외 베트남 개발은행, 라오스 대외무역은행 등 7개 기관도 옵서버 자격으로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금융위기 이후 아시아 수출입은행이 직면한 도전'을 주제로 최근 급격히 증가한 역내 대규모 개발프로젝트의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는 의장국인 한국수출입은행이 회의를 주도하며 역내 대규모 개발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자금지원에 따른 위험의 분산 문제를 집중 토론해 '상호복보증을 통한 공동금융지원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