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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은 이기수 고려대 총장이 양교 교류를 통한 발전에 세운 공로를 인정하여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됐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은 1724년 설립된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대학으로 2009넌 세계대학평가에서 84위를 기록한 바 있고, 8명에 이르는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고려대와는 2005년부터 매년 학생들을 교류해오고 있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러시아 방문시에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에 들러 그곳에서 수학 중인 고려대 교환학생들을 격려하는 등 평소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다.
이기수 총장은 “한국과 러시아의 국교가 시작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에 러시아의 명문이자 세계적인 종합대학인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아 영광이다. 평생 법학만을 탐구해 온 제게 명예박사의 영예를 주신 것은 학문의 초심을 잊지 말라는 당부로 여기겠다”며 “앞으로 양교가 서로의 발전을 독려하는 발전적인 관계로 발전하며 영원한 우호관계를 지속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