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세은이 일본의 미타니 코키 감독과 함께한 인증샷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미타니 코키는 수차례 '일본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바 있는 일본의 3대 극작가 중 한 명으로 일본 최고의 스타작가이자 연출가이다. 현재 이세은이 40살 이상 나이 차이가 나는 애인을 둔 상큼 발랄한 여주인공 '코이소 아유미' 역을 맡아 열연중인 연극 <너와 함께 라면> 역시 그가 각본을 맡은 것으로 라인업 당시부터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미타니 코키는 <너와 함께 라면>의 국내 초연을 기념해 지난 9월 17일 내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연출과 각본을 맡은 영화 <웰컴 미스터 맥도널드>(1997)',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 의 츠마부키 사토시 가 주연한 영화 ' <매직 아워>(2009)' 연극 <웃음의 대학>등, 미타니 코우키는 일본뿐 아니라 국내 팬들에게도 여러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미타니는 지난 17일 밤 관객들과 함께 대학로 이다 극장에서 연극 <너와 함께라면>을 관람, 이후 이세은은 "깜짝 손님이 있다"며 미타니를 무대에 깜짝 등장시켜 관객들에게 무대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무대에 올라 "이렇게 객석의 반응이 뜨거울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 일본에서보다도 더 열광적인 반응인 것 같다. 감사 드린다. 내년부터 한국에서 살까 생각중이다"라고 전하며 특유의 재치 넘치는 무대 인사를 하기도 했다.
이세은은 자신의 트위터에 “평소에 팬이었던 미타니 코키를 만나 너무 기쁘다. 공연 관람 후 함께 회식중. 팜플렛에 사인도 받았다” 라며 연기자이기 전에 팬임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 속 수수한 차림의 이세은 은 이번이 두 번째 방한 인 미타니 코키 에게 인사동에서 직접 구입한 우리나라 전통 공예품을 선물로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