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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국토부 예산]4대강 사업 총 7조원

내년도 '4대강 살리기'사업에는 약 7조원이 투자된다. 내년도 예산에서 4대강 사업에 국토해양부는 3조2800억원 편성했으며, 수자원공사는 3조8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4대강 사업을 포함한 내년도 수자원부문 예산에 5조2092억원을 편성한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예산안을 보면 국토부의 내년 4대강 예산은 올해보다 600억 늘어난 3조2800억원으로 편성됐다.

국토부는 4대강 사업 등을 포함한 수자원 부문 예산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4대강 살리기' 본사업을 내년까지 완공하는 것이 목표인데다가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의 종합정비를 추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 국토부는 보 준설 등 하천공사의 주요 공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공정률은 60%대다.

또 국토부는 내년부터 수변생태공간 조성 확대, 경관거점 및 자전거길 조성 등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관거점 36개소, 생태하천 929km, 생태습지 35개소, 자전거길 1,682km 등이 조성된다.

한편 지난해 4대강 본예산은 4820억원, 추경으로 8320억원이 편성됐으며 올해는 3조22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4대강 예산은 공사가 마무리단계로 들어가는 2012년에는 1000억 규모로 축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