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은 27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 벤츠에 관한 이야기로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이날 회고하던 자리에서 조영남은 송창식의 비밀을 폭로했다. 그는 “‘가나다라마바사’로 히트를 친 가수가 한글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달리 독일차인 벤츠를 타고 다닌다”며 “구르마를 끌고 다니는 게 더 어울릴 것”이라고 몰아 붙였다.
이에 송창식은 “20년 타고 다닌 차다. 그래서 문이 떨어질 지경에 이르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유재석이 “왜 그렇게 오래된 차를 타고 다니냐”라고 묻자 그는 “그런 차를 중고로 산 거다”라며 웃어넘겼다.
이를 옆에서 조용히 듣던 윤형주도 송창식의 말을 거들었다. 그는 “보넷을 열어봤는데 독일산인 차에도 불구, 국산 장비가 꽤 많았다”고 전해 세트장을 폭소케 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