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 신차시장의 키워드는 단연 ‘준대형’이다. 이달 초 모습을 드러낸 GM대우 알페온에 이어 올해가 가기 전 현대차도 신형모델 그랜저HG도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6개월 연속 준대형 차종 판매량부분에서 독주를 하고 있는 K7까지 탄탄한 대결구도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출시된 신형 YF쏘나타와 상반기에 발표된 K5, 뉴SM5와 같은 중형급 신차들이 대흥행을 하면서 올해 자동차 구입을 예정했던 사람들은 이미 선택을 끝낸다는 예측도 있다. 더욱 고급스러워진 사양과 커진 차체로 준대형 구입을 계획했던 고객을 흡수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준대형 신차를 구입할 사람은 누구일까 하는 의문이 생기는 가운데, 중고차시장에 눈에 띄는 전망이 나타났다.
중고차사이트 카즈가 9월에 중고차 판매 문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형차의 구입의사가 상당히 높았다. 특히 그 중에서도 현재 SUV 소유자들이 신형 그랜저와 K7등 준대형 신차의 주요 고객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카즈 이영화 ‘내차팔기’ 담당은 “9월 접수된 중고차 판매문의에서 SUV만이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SUV를 팔고 준대형으로 갈아탈 계획’이라고 밝힌 운전자가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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