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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페스티벌2010' 국제적 축제로 변신

'하이서울페스티벌 2010'이 내달 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10일(일)까지 한강공원을 중심으로 한 서울 도심 전역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서울의 몸짓, 세계의 몸짓’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넌버벌(비언어) 퍼포먼스’로 축제 콘텐츠를 새롭게 정하고 인종과 언어, 세대와 계층의 장벽을 뛰어넘는 최대 글로벌 축제를 펼친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 31개 단체를 비롯하여 프랑스, 호주, 스페인 등 해외 12개국 총 70여개의 단체가 선보이는 200여회의 무료 초청공연이 준비됐다.

거리아티스트, 시민공연, 자유참가, 아마추어공연 등 역동적인 무대가 서울 전역에서 펼쳐지고 퍼포먼스․거리극․공중극․인형극․신체극․마임․음악․서커스 등 넌버벌 전 장르를 아우르는 수준 높은 공연 프로그램이 보인다.

특히 부다페스트 마리오네트, 난타, 점프, 동춘서커스 등 국내외 유명 넌버벌 단체의 공연을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내달 1일 오후8시에는 ‘전야제’가 열리는 여의도한강공원 빅탑빌리지 특설무대에서는 세기의 예술불꽃단체, ‘그룹F(프랑스)’의 국내 초연작 ‘첫 눈에 반하다’가 서울 하늘을 불꽃으로 화려하게 수놓으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여의도한강공원에 길이 90m, 폭 4m, 높이 7.5m의 그룹F만을 위한 대형 무대가 세워지며 총 2만2800kg의 화약이 사용된다.

특히 이번 축제 무대에서는 한국의 특징을 살려 새롭게 각색한 콘텐츠를 삽입하여 특별한 공연을 선사한다.

2일 오후7시30분에는 여의도한강공원 빅탑빌리지 특설무대에서 개막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선언 및 개막멀티쇼에 이어 ‘스크랩아츠뮤직(캐나다), ‘난타’, ‘바람곶’ 등 세계의 넌버벌이 한자리에 모인 개막공연 ‘오프닝 갈라_오! 넌버벌’이 흥겨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2~3일 오후5시에는 선유도한강공원에서는 매년 15만 명의 관객이 찾는 국내 최고의 음악축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인재진감독이 자라섬에 이어 선유도를 음악의 섬으로 만든다.

다양한 장르의 월드뮤직과 재즈, 타악 리듬 및 스윙, 라틴댄스의 열기가 어우러질 재즈콘서트 ‘재즈in선유도’가 열려 서울솔리스트 재즈 오케스트라, 코바나, 프렐류드를 포함한 총 6팀이 참여한다.

이밖에도 시민참여 프로그램, 희망나눔 캠페인, 음악, 포럼, 전시미술 등 다양한 기획행사들이 서울 전역에서 펼쳐져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2~3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국제구호개발NGO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다수의 기업이 후원한 착한상품 구입을 통한 나눔활동 ‘착한소비캠페인 Good_Buy’이 펼쳐진다.

또한,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디자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하여 디자인한 축제기념 티셔츠를 현장에서 판매행사가 진행된다. (사진=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