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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이 기준이 되는 시대에 국내외 전문가와 청소년,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하는 ‘창의성 축제’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영등포에 위치한 서울시립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에서 '2010 서울청소년창의서밋'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0 서울청소년창의서밋’은 내달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프닝 심포지엄과 3개 세미나, 총 13개의 워크숍, 창안대회와 스토리 콘서트(청소년 참여), G20 청년 원탁회의(청년 참여), 교육 관련 특별 회의, 야외 이벤트, 공연과 상설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지속가능한 창의성- 나를 위한 놀이, 지역을 위한 창의’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들이 같이 잘 놀면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자신과 사회를 풍요롭게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2010 서울청소년창의서밋은 교육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청소년 창의활동과 장기 청년실업시대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두 가지 이슈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또한, 서울시는 영등포 하자센터 일대를 세계 각국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교류하며 미래의 지적 유산 창조와 사회 성장을 위해 협업할 수 있는 ‘창의적 공공지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내달 8일 오후 7시, 우리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소년과 청년들의 협력 및 교류에 대한 서울시 계획이 하자센터를 통해 발표된다.
내달 7일에 열리는 오프닝 심포지엄에서는 교육 선진국들의 사례를 통해 창의성 관련 최신 화제를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초중고의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한 일선 학교 및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창의서밋에서는 이 창의 활동의 해답이 될 다양한 ‘창의 워크숍’들을 선보인다.
창의 워크숍은 총 13개로, 게임, 연극, 음악, 퍼포먼스, 요리,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창의 활동 전문가, 예술가들이 참여하게 되며, 각 워크숍의 소요 시간은 3시간 정도이다.
신청은 하자센터 홈페이지(www.haja,net)에서 온라인으로 받고 있으며 소정의 재료비가 드는 워크숍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료이다.
허미연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업에 눌려 있는 청소년들의 창의감성을 자극하고, 서울이 창의성 도시로 더욱 성장하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며 "많은 시민들께서 자녀와 함께 참여하고 즐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