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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고 칙칙한 내 피부, 뽀얀 아기피부로 되살릴 수 없을까?

가을 바람이 옷깃을 파고들면서 계절이 바뀌는 신호에 피부가 먼저 반응하기 시작했다. 가을은 여름을 보내고 겨울을 기다리는 낭만이 넘치는 계절이지만 사람들에겐 각종 환절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바람에 날아가버린 수분부족으로 인한 피부의 건조함을 시작으로 모공 확장, 블랙헤드까지 환절기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노원엔비클리닉 이호곤 원장은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에는 과도한 피지 분비로 불편했다면 가을은 환절기 날씨인 만큼 건조해진 피부에 고민을 토로하는 여성들이 많다”라며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관건인데, 그러기 위해 물도 더 많이 마시고 수분 팩이나 마스크 팩 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모공확장이나 블랙헤드의 경우 보다 근본적인 치료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더 늦기 전에 적절한 개선책을 찾아 시술을 받으면 얼마든지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여느 때보다 민감해진 환절기 피부 트러블을 개선시켜주는 레이저 치료법을 알아보자.

색소침착 때문에 칙칙해졌거나 늘어난 모공 등에는 프락셀 레이저나 알레그로 레이저가 흔히 이용된다. 프락셀 레이저란 1㎠당 약2,000개의 가느다란 레이저 빔을 조사해 미세한 박피 및 피부재생을 하는 최신 레이저 시술로 알려져 있다. 레이저 빔이 쏘인 부위는 오래된 표피의 색소 세포들을 제거 할 뿐만 아니라 각종 상처(흉터) 및 모공 축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시술로 색소침착(기미, 잡티 등)까지 한꺼번에 치료가 가능하다.

또 알레그로 레이저는 강한 에너지의 빔을 미세한 스팟 사이즈로 시술 부위에 집중 조사함으로써 화상 등의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 시킨 레이저로 주목 받고 있다. 기존의 파장인 1550nm에 비해 알레그로 레이저의 파장은 1450nm은 물과 기름에 대한 흡수율이 약 10배가 높다. 피부 속 물과 만나 열 에너지로 전환되면서 콜라겐 재생 및 기타 항 노화 효과를 가져오며 피지선에 작용하여 피지 억제 및 모공 축소와 함께 피부 탄력을 전체적으로 회복시켜준다. 보통 1~2주 간격으로 4~10회 정도 꾸준한 치료를 계속화면 확장된 모공이 눈에 띄게 개선되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특히 프락셀, 알레그로 레이저 등의 시술과 함께 소프트 필링을 같이 시술 받으면 보다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호곤 원장은 ”단, 레이저 시술은 영구적인 시술은 아니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시술 후 개선된 피부를 가꾸고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