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아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아늑한 공간을 마련했다.
29일 관악구는 청소년들의 문화・복지 증진 및 학습여건 조성을 위해 신림청소년독서실을 전면 리모델링해 다음달 1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준공된 이 독서실은 당초 연면적 1,321㎡에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를 추가하여 1,348.48㎡ 지상4층 규모로 확장했다.
지상1층은 24석의 도서열람실과 50석 규모의 어린이ㆍ모자열람실을 조성했고 지상2층은 134석의 일반열람실과 스터디실(12석)로 꾸몄다. 지상3층은 지정석으로 이용 가능한 124석의 열람실이 마련됐고, 지상4층에는 각각 12석·18석의 프로그램실1·2 및 체력단련실, 휴게실이 준비됐다.
특히 구는 리모델링한 신림청소년독서실은 기존 학습공간의 모습 뿐 아니라 문화・복지 기능을 보다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일일 이용요금은 청소년 300원, 일반성인 700원으로 저렴하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토ㆍ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휴관일은 1월1일, 설・추석연휴로 최소화했다.
관악구는 신림청소년독서실 주변에 난우초등학교, 미성초등학교, 남서울중학교, 미성중학교, 성보중ㆍ고등학교, 남강중ㆍ고등학교 등이 있어 청소년들의 이용이 많은 곳으로 지역 교육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작은 도서관, 컨테이너 도서관 등과 같이 지역 내에 학습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교육 시설투자와 교육지원 정책에 총력을 기울여 지식문화특구,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교육혁신특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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