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의 운영을 맡고 있는 서울9호선운영의 최재숙 대표는 29일 “무인운전으로 운행되는 신분당선이 내년 10월 즈음 개통돼 별 문제 없이 운행되면 지하철 9호선에도 기관사가 없이 운행하는 무인운전 도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중전철인 신분당선이나 서울에 향후 도입되는 신설선, 동북선 등 경전철은 모두 무인으로 운행된다. 지하철 9호선은 유인운전과 무인운전 둘 다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지난해 7월 개통 이후 지금까지 유인운전을 통해 운행해왔다.
한편, 서울9호선운영의 모회사인 VTRK 측은 향후 성공적 9호선 운영 경험을 내세워 신설선, 동북선 등 국내 경전철 운영 사업에 뛰어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