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나눔을 실천한 사회·문화·예술 분야 등 유명인 12명이 홍보대사로 위촉돼 서울 홍보에 적극 나선다.
서울시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시청 13층 소회의실에서 민선5기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위촉식에는 배우 한지민, 양금석, 김수로, 유지태, 이정진, 아나운서 김병찬, 정은아, 광고인 이제석, 가수 김현철,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 등 총 12명이 민선5기 홍보대사로 선정된다.
위촉된 홍보대사들을 보면 평소 다양한 분야에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온 인사들이 눈에 띈다.
도네이션북을 출간하는 등 적극적인 나눔활동을 실천한 배우 한지민, 각종 장애시설과 독거노인 봉사활동으로 지난 2008년 사회복지대회 후원자 서울시장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배우 이정진, 연예인봉사단 소속으로 ‘사랑의 입맞춤 캠페인’에 참여한 배우 김수로 등이 포함돼 있다.
폭력 피해 여성을 남몰래 도와 지난해 서울시 여성상을 수상한 배우 유지태도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가수 김현철은 서울시에서 ‘재능기부 사랑나눔 프로젝트’로 추진한 ‘꿈, 날개를 달다’ 노래의 제작기획했고 크로스오버 테너가수 임태경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 노래를 부른 인연으로 서울시 홍보대사에 선정됐다.
‘시장과의 현장대화’ 진행을 맡으며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민과의 현장소통에 기여한 아나운서 김병찬도 홍보대사 명단에 포함됐다.
이날 위촉식은 홍보대사 소개영상 상영, 위촉패 수여 및 애장품 기증, 오세훈 서울시장 및 홍보대사 위촉소감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지난 민선4기 홍보사대로 활동한 최불암, 이순재, 박상원, 이상봉, 양방언, 박경림, 장근석 등 22명도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민 대표로 2인을 선정한다. 지난해 서울시민 봉사상 대상을 수상한 ‘노멀 앙상블 관현악단’의 단장 기청과 2009년 서울시민 문화상을 수상한 첼리스트 정명화가 그 주인공이다.
34명의 서울시 홍보대사는 앞으로 서울시 홍보동영상, 캠페인 등 행사 참여 등을 통해 서울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사절단 역할을 하게 된다.
오는 11월에는 서울시 홍보대사들이 '서울G20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울시민으로서 친절·배려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G20 친절미소 운동’에 참여한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은 “평소 시민과 가까이에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온 홍보대사들이 많이 위촉되어, 앞으로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함께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