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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논란'의 주인공 비(정지훈) 주연으로 한때 우려를 샀던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도망자 플랜 비(Plan B)'(연출 곽정환 극본 천성일 이하 도망자)가 수목극 시청률 1위로 등극했다.
3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첫 방송한 '도망자'의 전국 시청률은 20.7%로 집계됐다. 이는 전작 '제빵왕 김탁구' 첫 회 성적 14.2%를 훌쩍 뛰어넘으며 또 한 번 KBS가 '수목드라마' 제국으로 등극할 수 있으지도 기대케했다.
‘도망자 플랜B’는 한국전쟁 당시 사라져버린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이 2010년에 다시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첩보물로 추노'의 곽정환 감독과 천성일 작가가 다시 뭉쳐 만든 작품으로 비와 6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이나영이 호흡을 맞춰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첫회에서는 돈과 여자를 밝히는 명탐정 지우(정지훈 분)가 여운사 주지의 부탁으로 탱화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반면, 30일 종영하는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16.6%를 기록했으며, MBC '장난스런 키스'는 4.5%로 저조한 시청률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