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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그리스녀로 주목 받았던 배우 송시연이 KBS2 새 수목 미니시리즈 '도망자' 에 캐스팅 됐다.
월드컵 당시, 여신 같은 포스로 포털사이트를 점령하며 급부상한 송시연은 잡지 '에꼴' 모델로 데뷔하여, 온라인 게임 프리스타일의 ‘네바걸’로 선정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소지섭, 타이거JK와 함께 지오다노 광고 모델로도 발탁되어 시선을 모은 바 있다.
CF계의 숨은 기대주인 송시연은 앞서 MBC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황정음의 친구 역으로 출연했다. '도망자'에서는 나까무라 황(성동일)의 여비서로 캐스팅되어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을 톡톡히 뽐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