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제37회 한국의 날 축제가 30일 코리아 타운 중심지에 있는 서울 국제공원에서 개막됐다.
개막식에는 김문수 경기 도지사, 박준영 전남 도지사, 태권도 시범단과 함께 온 대한태권도 협회장 홍준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배무한 LA한인축제재단 회장, 김재수 LA총영사, 남문기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회장 등 LA의 한인 축제위원들, 미국 주류사회 인사들과 축제 무대 위에 설치된 개막 테이프을 함께 끊으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 껏 높였다. 개막식은 배무한 이사장의 개회사, 김재수 LA총영사의 이명박 대통령 축사 대독 순서로 이어졌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축사의 자리에서 함께 온 도의회 의원들과 유영록 김포시장을 소개하고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미군들이 한국전에서 흘린 피와 노고를 되새기며 한미 혈맹 관개를 강조해 청중들을 숙연케 했다. 또한 여기 참석한 빙상의 여왕 김연아는 관중의 환호 속에 축제재단 배무한 회장으로부터 꽃다발과 기념패를 받았다.
이어서 무대에서 펼쳐진 “탈 태권 십이지신”의 겪열 한 무도 춤의 공연은 관중들을 사로잡는 태권무의 극치를 보여주어 우뢰 같은 감탄의 박수가 터졌다.
한편 서울국제공원에 설치된 농수산엑스포 부스에는 한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참여 고향의 맛을 담은 한국 특산물시장이 10월 3일까지 장이 열린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