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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한국건설역사 한 획 정리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창립 1주년을 기념, 그간 LH의 성과와 향후 과제 등을 담은 ‘녹색의 나라, 보금자리의 꿈’ 단행본을 발간했다.

이 단행본은 과거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 시절부터 현재까지 주거복지와 토지정책 분야의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역할에 대한 제시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정록 전남대 교수, 하성규 중앙대 교수, 정창무 서울대 교수 등 해당 분야 전문가 23명이 공동으로 집필했다.

집필진은 단행본 발간 배경에 대해 “LH가 그동안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미래 역할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불구, 국민으로 부터 '집장사, 땅장사, 빚더미 공기업'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질책을 받는 것은 공기업으로서 LH의 정체성 위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LH가 걸어온 길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LH는 주거격차, 지역격차의 해소를 위해 새로운 비전과 역할을 정립해 국민에게 제시함으로써 집 없는 서민, 영세한 중소기업, 낙후되고 소외된 지역의 희망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지송 LH사장은 "이 단행본이 LH의 위기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