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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장기체납으로 ‘재산 압류 당할 뻔’

배우 엄지원이 재산 압류를 당한 뻔한 사실을 고백했다.

엄지원은 4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불량남녀'(감독 신근호/ 제작 트라이앵글픽쳐스, 비오비시네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빚을 소재로 한 영화인만큼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배우 및 감독의 빚 진 경험들이 속속들이 밝혀졌다. 실제 이번 영화는 감독의 자전적 소재를 영화화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에 배우들이 나서 100만, 200만 관객이 들면 감독의 빚을 대신 갚고 옷을 한 벌 선물하겠다는 이색적인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엄지원은 "제목이 '불량남녀'인데 실제 신용도는 어떠냐"는 질문에 "빚은 없는데 얼마전까지 장기체납자"였다는 깜짝 사연을 밝혔다.

이어 "집을 비워서 계속 못내니까 재산을 압류하겠다는 독촉장이 오더라"며 "얼마전에 모두 다 내서 이제 깨끗하게 정리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영화 '불량남녀'는 신용불량 의리파 형사와 성격불량 빚독촉 전문가의 불꽃튀는 코믹혈투극을 그리고 있다. 오는 11월 4일 개봉 예정.

사진=영화 '불량남녀'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