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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부른 존박, 자세 논란에 해명 “사진 촬영 포즈”

존박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애국가를 불렀다는 루머에 슈퍼스타K 제작진이 해명에 나섰다.

Mnet '슈퍼스타K 2' TOP4(존박 장재인 허각 강승윤)는 지난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참석해 애국가를 열창했다. 이 가운데 존박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애국가를 불렀다는 의혹이 불거져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이 모습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애국가를 부르며 주머니에 손을 넣다니 정말 건방지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차가운 시선을 보냈다. 그러나 또 다른 일부 네티즌들은 "오랜 미국 생활로 한국 문화에 대해서 잘 모른 것 같다. 이해해 줘야 한다"며 옹호론을 펼쳤다.

이에 대해 Mnet '슈퍼스타K2' 관계자는 4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뭔가 오해가 있었다. 존박은 기자들 앞에서 사진촬영을 하기 위해 주머니에 손을 넣고 포즈를 취했을 뿐이다"며 "애국가를 부를 때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존박이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 앞에서 긴장하고 당황했던 것 같다"며 "자신도 모르게 주머니에 있던 피치파이브(아카펠라 등 여러명이 모여 노래를 부를 때 음을 조율하기 위한 작은 피리모양의 도구)를 만졌다"고 말했다.

어찌됐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점과 관련해 '슈퍼스타K2' 제작사 엠넷 측은 또 "이번일에 대해서 존박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방송된 '슈퍼스타K2'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최고 점수를 받은 존박은 슈퍼세이브제도에 의해 자동합격되는 영광을 누렸다. 존박은 오는 8일 열리는 '슈퍼스타K2' 본선 네 번째 무대를 앞두고 있다.